박근우_문명과 자연
박근우_문명과 자연
 
전신덕_가을의 소리
전신덕_가을의 소리
 
김태수_Eco Flowing1
김태수_Eco Flowing1
 
류신정_해돋이
류신정_해돋이
 

(재)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내년 2월 13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서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간절곶 잔디공원 일원에서 두 달간 선보여지는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은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여는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공공미술과 접목해 공간에 대해 다시 모색해보고 재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

미술관이라는 한정적 장소에서 소비적으로 소모되는 작품이 아닌 공간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를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과 예술이 어떻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김태수, 류신정, 박근우, 심병건, 전신덕 작가의 작품 1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구촌의 위기가 환경파괴에 기인한다는 깊은 자각에서 비롯된 김태수 작가의 EOCOFLOW-Breathing Nature, ECOFLOW-Triple Harmony, Life stream △빅뱅의 빛의 에너지 또는 화산이 분출하는 이미지의 형상을 표현한 박근우 작가의 Renew-공간을 비추다, Renew-cube, Renew-space, Renew-빛의 공존, 문명과 자연 △스테인레스 스틸에 압력을 가하여 유기적인 물의 형상을 표현한 심병건 작가의 Pressed drawing-공간장력, Pressed drawing-Creation2021, Pressed drawing-Creation2019, Pressed drawing-Creation2015, Pressed drawing-Carpediem, Pressed drawing-Memory △내면에 잠자고 있는 생명성을 일깨워 생명의 날갯짓을 돕는 류신정 작가의 해돋이 △힘든 삶 속에서 일상이라는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전신덕 작가의 가을의 소리 작품이 있다.

모든 작품은 유튜브 울주문화재단 채널(https://www.youtube.com/@ucf2020)을 통해 운영되는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익숙하다면 익숙한 간절곶에 유기성을 지닌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공간의 새로움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번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을 통해 간절곶을 찾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간절곶과 또 다른 관계 맺기를 하기 바라며 추억을 쌓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한편 울주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 7월 2차에 걸쳐 5인의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자문단을 위촉했다. 운영자문단은 작품을 선정함에 장소적 특성 반영과 실현 가능성, 공간 구성 및 작품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 구성에 주안점을 두어 선정 했다. 980·2232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